​열흘 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면 얼마 잃었을까?… 이색 사이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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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1-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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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신승리 홈페이지 캡쳐]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중인 가운데 손익을 측정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신승리’ 사이트는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자자가 얼마의 손실을 봤을지 확인해볼 수 있다.

가령 리플을 13일전 100만원어치 샀다면 그 돈은 지금 27만3053원이 돼 있을 것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준다. 손실금액인 72만6947원을 알려주는 것은 덤이다.

이 사이트는 가상화폐 시세가 최고가에 머물때와 현재 가격의 차이를 보여준다. 1월 4일 리플 1코인당 가격은 4750원으로 최고가였으며 13일이 지난 현재는 1297원으로 72.69%가 하락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골드 등 총 9개를 선택해 손실이얼마나 이뤄졌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진=내가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으면 홈페이지 캡쳐]


반대도 있다. ‘내가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으면?’ 사이트다. 과거에 비트코인을 샀으면 현재 얼마나 벌었을지 알려준다.

내가 만일 2016년 7월에 노트북 구매할 돈 100만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지금 1982만원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간단한 입력창에 샀던 물건과 가격, 구매 등을 입력하면 알맞게 계산이 이뤄져 나온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한 누리꾼은 비트코인을 샀으면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에서 “아이폰4 안 사고 비트코인 샀으면 500억이네요”라고 말했고, 정신승리 사이트를 홍보한 다른 누리꾼은 “이걸로 정신승리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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