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2년래 최대 변동폭, 혼조 속 상하이종합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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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1-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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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73% 급락, 창업판 0.72% 급등

1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 마감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증시 출렁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엇갈렸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지속해오던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최근 커지는 모양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강세로 거래를 시작해 지난 24개월래 최대 변동폭을 보이며 급등락했다. 오전장 최고점은 3465.20, 최저점은 3450.51로 변동폭이 35포인트에 육박했다.

오후장 들어 안정을 찾으면서 전거래일 대비 8.08포인트(0.24%) 상승한 3444.6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94포인트(0.73%) 급락한 11303.97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해 'V'자 반등에 성공했고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0.72%) 상승한 174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3165억 위안, 2934억 위안을 기록했고 창업판 거래량은 67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2.55% 급등하며 상승장을 지속했다. 보험 등 금융업이 강세를 보이며 1.82% 뛰었다. 고속도로·교량(0.93%), 전자부품(0.9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3%), 철강(0.67%), 석탄(0.47%), 오토바이(0.46%), 교통·운수(0.43%), 상업·백화점(0.38%)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주류업종 주가가 3.02% 급락했다. 주가 고공행진으로 시총 1조 위안을 돌파했던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747.93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지(-2.90%), 도자·세라믹(-2.61%), 화학섬유(-2.09%), 가전(-1.86%), 수도·가스공급(-1.75%), 부동산(-1.56%), 농약·화학비료(-1.50%), 유리(-1.33%), 석유(-1.16%) 등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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