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ㆍ유럽증시는 지수별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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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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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기대감 속에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비 205.6포인트(0.81%) 상승한 25,574.7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9.33포인트(0.7%) 오른 2,767.56에,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오른 7,211.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을 뒷받침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세제개편, 경기개선, 기업실적 호조 속에서 증시가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이 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 과열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더들리 총재는 "몇 년 후 연준은 경제 경착륙을 우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 강세 영향에 나라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일비 0.35% 내린 3,59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2월 정례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어조의 변화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를 쓰는 주요국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5,488.5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0.59% 하락한 13,202.90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파운드 약세 속에서 전날보다 0.19% 상승한 7,762.94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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