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경남합천 등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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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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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후 공공청사를 리뉴얼 통해 문화·복지시설, 시민광장 등으로 탈바꿈 기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익산시청사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전라북도 익산시와 경상남도 합천군 등 전국 공공건축물 3곳이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전북 익산시청사와 경남 합천군청사, 충북 진천군 전통시장 등 공공건축물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주변개발여건과 지역주민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선정심사에서 공익성과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익산시청사는 사용승인 이후 37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화로 인한 보수비용이 증가한 대표적인 노후 공공건축물이다. 구도심 핵심시설로 리뉴얼 시 상징성이 크고 주민친화시설 설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자체 재정이 건전해 빠른 사업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분산된 청사를 통합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장과 문화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적인 복합공공청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남 합천군청사도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사가 4곳으로 분산 운영돼 군민 불편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소규모 영화관 등 문화·복지시설 공간으로 리뉴얼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진천군 전통시장은 노후화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해 백곡천 북측으로 시장이 신축·이전함에 따라 유휴지로 관리됐다. 이곳에서는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증가하는 문화수요에 발맞춰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건축물이 주민 친화적 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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