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회대통합 깃발…과거 덮고 새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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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1-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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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단배사서 적폐청산 의지 재천명

방명록 적는 추미애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후 방명록을 적고 있다. 2018.1.1 mtkht@yna.co.kr/2018-01-01 11:53:2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술년(戊戌年) 첫날인 1일 “이제 (출범한 지) 7달밖에 되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과거는 과거대로 덮어두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적폐청산에 대한 반기, 피로감을 부채질하는 그런 세력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먼저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일소하고 그 틀 위에서 사회대통합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원년을 연다는 황금 개띠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켜켜이 쌓인 적폐를 우린 한 번도 제대로 청산해내지 못한 채 그저 어물쩍 넘겨오기를 반복했다”면서 “이젠 4·19 정신과 5·18의 영령들이 그리고 1987년 헌법재판제도를 만들어서 우리에게 적폐청산의 문을 열어줬던 민주투사의 영혼들이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추 대표는 “열려고 했던 문들이 닫힐 때마다 통탄했을 영령들을 생각하면서 이젠 지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확실하게 과거의 부정부패와 이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띠이기도 한 추 대표는 “개는 의리가 있다고 한다. 공감을 나눌 수 있고 헌신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면서 “그런 개의 심성을 수용해서 헌신하고 낮추고 책임을 끝까지 지는, 책임을 다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놓치지 않는 결기와 충정으로 주권재민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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