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경기여성대회 참석..."여성의 기회 넓히는 경기도 만들 것"

  • 경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명 참석해 화합과 협력 다짐

  • 지역사회·여성 발전 유공자 32명 표창...351개 단체 61만여 회원 활동 격려

  • 여성 사회참여·성평등 문화 확산 지원...재정 여건 고려해 정책 우선순위 조정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추미애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추미애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성 관련 공식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연대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 참석해 도내 여성단체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여성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이어온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경기여성대회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도민들을 격려하고, 도내 여성단체 사이의 화합과 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1986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현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에는 도내 시·군과 직능별로 구성된 351개 단체와 61만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 리더십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 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성이 사회의 주요 의사결정 자리에 오르기까지 제도와 인식의 한계를 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을 이어온 여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여성이 어떤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묵묵히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 온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증진, 봉사활동 등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의 활동과 공로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는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장과 윤자희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대표,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김용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 유관기관 대표와 시장·군수 배우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도내 여성단체 회원과 관계자 약 1000명이 여성정책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여성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과 가족친화 환경,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도 여성의 연결과 성장, 사회참여 확대, 여성·가족 분야 지역 네트워크 조성, 정책 의제 발굴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주요 지원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여성·가족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성가족기금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총 9억원을 투입해 성평등 공모사업과 가족친화 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올해 여성 권익단체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시·군별 여성 일자리, 성인지 통계, 여성 직업훈련, 인공지능과 기후변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과제로 다루고 있다.

추 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여성과 가족, 돌봄과 안전처럼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판단하고, 필요한 사업은 현장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예산을 챙기고, 필요한 부분은 도민과 의회를 천천히 설득하면서 지혜롭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여성대회를 비롯한 여성단체 교류와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여성단체 및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사회참여·일자리·돌봄·안전 분야의 현장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추미애 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1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추미애 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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