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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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입력 2017-12-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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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4개 도시에 주 33회 운항, 동남아 시장 확대 교두보 활용

(오른쪽 첫 번째부터)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고경태 마케팅 실장 등 회사 승무원들이 27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으로 매일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취항 기념식을 갖고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하노이, 다낭, 나트랑(냐짱)에 이어 제주항공이 베트남에 개설한 4번째 도시다. 운항횟수는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5회)에 이어 호찌민(주7회)이 추가되면서 주33회로 늘었다.

취항국가 별로는 7개 도시에 취항 중인 일본, 6개 도시에 취항 중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 25분(일부 날짜는 9시15분과 9시35분 출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호찌민에 오전 1시에 도착하며, 호찌민 탄손누트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인적교류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베트남을 제주항공의 지속성장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과 나트랑 등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되는 베트남을 중점국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7년째 진행중인 열린의사회와의 공동 의료봉사활동,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사업 등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양국간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여행자 편의를 위한 신규 노선 개발 및 기존 노선 증편 등을 지속적으로 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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