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와 두번째 합자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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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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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Fawer'와 합자 회사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Fawer와 합자사를 설립한 것은 1995년 FHTS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합자사 이름은 HFAC로, 자본금은 총 1억5500만 위안(약 254억원)이 투자됐다. 기존 50:50으로 지분을 보유했으나 FHTS는 Fawer가 55%, HFAC는 한온시스템이 55% 지분율로 운영하기로 했다.

Fawer는 글로벌 완성차인 폭스바겐, 제네럴모터스, 도요타뿐 아니라 로컬 브랜드까지 보유한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자회사다.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HFAC를 통해 진친환경 차량용 전동 컴프레서(에어컨 냉매 압축 장치)를 2020년까지 30만대 생산, 약 6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차량 열관리 통합의 핵심 부품인 친환경 차량용 밸브도 창춘 공장에서 생산해 향후 A/C라인 및 열배기 시스템 제품까지 납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이번 HFAC 신설로 중국 내 합자사가 9개로 늘어났다. 지난 10월에는 중국남방공업그룹(CSGC) 관계사인 충칭건설모터, 충칭건설기전과 합자사를 세운 바 있다.

한온시스템 측은 "중국 친환경차 사업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진정한 고객 다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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