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2018 부산…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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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12-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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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심사위원회 통해 인천광역시로 선정

  • 교통 기반시설,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인천광역시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난 5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는 데 합의하고,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2014년 광주(한국)·취안저우(중국)·요코하마(일본) △2015년 청주·칭다오·니가타 △2016년 제주도·닝보·나라 △2017년 대구·창사·교토 △2018년 부산·하얼빈·가나자와 등이 선정됐다. 

한·중·일 세 나라는 2017년 제9차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교류 촉진을 위해 도시 선정 시기를 앞당기자고 합의했고, 이에 따라 2019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종전보다 반년 정도 앞당겨 선정됐다.

문체부 측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에서는 인천시의 우수한 숙박과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을 높이 사서 인천시가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청일 조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인천 개항장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사운드시티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동아시아 문학 포럼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중·일 3국은 내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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