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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퉁, 일대일로…" 중국·영국 경제금융 협력 강화

배인선 기자입력 : 2017-12-17 12:17수정 : 2017-12-17 12:17
16일 제9차 중·영 경제재정금융대화 개최

중국 베이징에서 16일 열린 제9차 중·영 경제재정금융대화.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 증시와 영국 런던 증시에서 주식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룬퉁(滬倫通)' 개통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과 영국은 16일 베이징에서 제9차 중·영 경제재정금융대화를 진행해 거시경제, 무역 및 투자, 금융개혁, 인프라 및 에너지, 산업 전략, 일대일로 등 방면에서 모두 72가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증권시보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마카이(馬凱)중국 부총리와 중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이날 대화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후룬퉁의 관련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해 후룬퉁 개통 시간표의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런던·상하이 증시의 상장사가 교차 상장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있게 연구하기로 했다.  후룬퉁은 2015년 10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처음 거론되며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렵연합 탈퇴) 등의 이유로 그동안 진척이 더뎠다.  

또 양국은 중국과 영국간 상호 채권시장에 투자하도록 하는 채권시장을 서로 연계하는 것에 대해서도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간 위안화 사업을 추진하고,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지지하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내년 런던에서 중·영 위안화 국제화 대화를 열어 서방의 주요 위안화 허브로서의 런던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중국이 추진하는 신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방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초기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중·영 투자기금을 조성해 일대일로를 지원한다고도 밝혔다. 특히 영국은 250억 파운드(약 36조5000억원) 이하 규모 내에서 일대일로의 아시아 지역내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프라·에너지 방면에서도 양국은 고속철, 해상풍력 에너지, 원전 등 방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 부총리와 해먼드 장관은 이날 양국간 심도있는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영국은 개방형 경제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를 국제 무역체계의 핵심 기둥으로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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