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세계증시 주가상승률 1~4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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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2-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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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 세계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 순위에서 중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2%의 상승률로 20위에 올랐다.
 
17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105.5%(이하 12월 16일 기준·달러 환산)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3위는 각각 103.7%, 98.6% 상승한 중국 핑안(平安)보험과 주류회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가 차지했다.

4위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97.6%)가 올라 주가 상승률 상위 1∼4위를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5위와 6위에는 미국기업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94.1%)과 GPU(그래픽처리장치) 제조사 엔비디아(80.2%)가 올랐다.

이어 7위 중국자오상(招商)은행(64.9%), 8위 남아공 인터넷 기업 나스퍼스(64.8%), 9위 미국 제약사 애브비(61.4%), 10위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57.3%), 11위 페이스북(56.6%), 12윌 브로드컴(53.3%), 13윌 애플(52.6%) 14위 마스터카드(49.7%), 15위 비자카드(46.9%)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41.7%)는 맥도날드(46.7%)와 월마트(44.1%), 마이크로소프트(42.8%), 텍사스인스트루먼트(42.3%)에 이어 20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과 한국만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전 세계 시총 순위에서는 애플(8932억달러)이 1위 자리를 지켰고, 알파벳(7419억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6700억달러), 아마존(5682억달러)이 2∼4위를 차지해 상위 다섯 손가락에는 여전히 미국 기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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