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사나이’ 가르시아,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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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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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생애 처음으로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골퍼 선정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가르시아를 유러피언 투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미국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개인 통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지난 10월 발데라마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가르시아는 유럽 최고의 선수고 꼽혔다. 지난 7월 결혼까지 한 가르시아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스페인 출신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두 번째로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가르시아는 "올해는 코스 안팎에서 특별하고 믿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평생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년 2015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2016년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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