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2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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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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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표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뀔 전망

교육부가 중등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이달 말 공개한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역사과 교육과정 및 집필기준 개정 시안 공청회를 27일 개최한다.

이번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대표적으로 수정이 이뤄질 부분은 ‘1945년 대한민국 수립’ 등의 표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이 1945년을 대한민국을 수립한 해로 규정하면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의의를 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정 역사교과서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강조하면서 민주화운동은 축소하는 등 박정희 정권을 미화했다는 지적에 따른 수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은 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을 맡아 관련 연구를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왔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을 내년 2월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판사 집필진들이 검정 교과서를 쓰도록 공모할 예정이다.

새 검정 역사교과서는 2020년 3월부터 적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27일 열려고 한다”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검정 역사교과서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이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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