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300억 원 추가발행...10% 특별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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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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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상품권.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1.15 지진발생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3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오는 12월 21~29일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초 10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은 11월말 기준 956억 원을 판매하고 환전액도 판매금액의 89%인 851억 원에 달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현재 판매 추세에 따르면 12월 중순이면 목표액 1000억 원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나 포항시는 이번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할인율 10%를 적용함으로써 소비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경기부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포항경제를 조속히 정상화 시킬 계획이다.

할인행사는 12월 21~29일까지 6일간이나 300억 원이 29일 이전에 판매 완료될 경우에는 할인행사를 조기 종료한다. 판매조건은 개인현금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 연간 400만원 이내에서 포항시가 지정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포항시 소재 1만2859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70% 이상 사용 시 잔액은 현금은 환불 되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단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서 본사가 타 지역에 있는 업소 및 유흥업소 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포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니, 많은 시민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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