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내년도 예산안 타결 임박…오늘 처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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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2-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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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2018예산안 관련 회동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귤을 권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하고 있는 여야 3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은 이미 넘겼지만 국회가 이날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약 6시간 동안 의원회관 우 원내대표실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40분께에는 김태년 민주당·김광림 한국당·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까지 함께 해 사실상 ‘2+2+2’ 협상을 재개했다.

김광림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우 원내대표실을 나와 기자들과 만나 “부대의견을 확실히 하는 것만 정리하고 나왔다”라면서 “공무원 증원, 법인세·소득세, 아동수당 시행 시기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호 의장도 우 원내대표실에서 나오면서 “부대의견 자체는 거의 (정리가) 된 상태”라면서 “일자리 안정 자금도 부대조건을 가지고 타결이 된 것 같다. 야당이 여당의 주장을 거의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예산안에 합의하면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중으로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시트(Sheet) 작업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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