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 맞은 '카카오 이모티콘', 누적 상품 5500여개·구매자수 매년 4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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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1-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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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

카카오의 이모티콘 스토어가 6주년을 맞았다. 지난 6년 간 카카오 이모티콘은 무려 1700만명이 구매했고,  누적 이모티콘 상품이 5500여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매월 20억건의 이모티콘 메시지 수가 발신되고 있었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매력적인 이모티콘을 도입, 간단한 방식으로 풍성한 감정을 전달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매년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공격적으로 성장했다.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5500여개 이상으로 6년만에 900배 이상 증가했다. 월 27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버액션 꼬마토끼&꼬마 곰(DK)’, ‘급하개?바쁘개?좋개?(펀피)’, ‘오늘의 짤(MOH Inc)’, ‘대충하는 답장(범고래)’ 등이 2017년 인기이모티콘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에 이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담은 ‘리틀 프렌즈’, 최근에는 새로운 캐릭터 ‘니니즈’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하나의 콘텐츠로 일상 속에 완벽히 스며든 이모티콘은 다양한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 다음카페, 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이모티콘을 구입할 수 있는 웹스토어를 오픈해 구매 채널을 다변화했다.

또한 이모티콘작가로 활동하지 않았던 일러스트, 그래픽, 패션 디자이너들과 협업,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스토디오 X 프로젝트, 법인 또는 개인 사업자가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반 유료이모티콘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비즈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경로를 열어줘 플랫폼과 창작자들이 여러 방식으로 동시 노출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택했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지난 2011년 11월 강풀, 낢, 이말년, 노란구미 등 웹툰 작가 4명과 뿌까, 배드마츠마루 등 2개의 캐릭터 등 총 6종의 이모티콘으로 첫 시작을 열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가들과 캐릭터 이모티콘의 등장은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그리고 이제 이모티콘이 콘텐츠로 성장함에 따라 ‘이모티콘 작가’라는 직업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모티콘스토어는 작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4월 누구나 제약없이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열린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해 웹툰, 캐릭터 작가 등 창작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카카오는 유명 기성작가들은 물론 평범한 일반인까지 제한 없이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규 창작자들의 도전도 많았다.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많다. 나이, 직업, 거주지에 제약받지 않는다.

이모티콘이 인기를 누리며 스타작가로 활약하는 창작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들은 2017년 기준 24명으로 엄청난 영향력과 존재감을 실감케한다. 이미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로 이모티콘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나가는 작가들이 등장했고 반대로 이모티콘으로 시작해 캐릭터 등 다른 사업으로 연계, 창작과 수익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들도 생겼다.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는 플랫폼과 창작자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꾸준히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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