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적료만 ‘7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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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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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5일(한국시간) 현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세계적인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2021년까지 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020-2021시즌까지 재계약했다"며 "7억 유로(약 9030억원)의 바이아웃(buyout) 조항도 삽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월 이전 다른 구단이 메시를 영입하려면 최소 이적료를 의미하는 바이아웃 9030억원의 거액을 바르셀로나 구단에 지불하고 연봉 계약은 따로 맺어야 한다.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8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면서 세운 2억2200만 유로다. 메시의 몸값은 이보다 3배가 넘는다. 사실상 메시의 이적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1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됐다. 13살이던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메시는 16살 때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이듬해인 2004년 정식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역사적인 바르셀로나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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