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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적폐청산위, 국정원 특활비 국회의원 상납 의혹에 “걱정스럽다”

장은영 기자입력 : 2017-11-14 21:59수정 : 2017-11-14 21:59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박범계 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적폐청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14일 국가정보원이 현직 국회의원 5명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박범계 적폐청산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11차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머니투데이는 국정원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야 국회의원 5명에게 총 10여 차례에 걸쳐 회당 수백만 원씩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된 재선과 3선 의원이며 나머지 2명은 20대 초선의원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이 다 연루돼 있어서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검찰 쪽에서는 그런 진술을 받은 바 없다고 했기 때문에) 좀 더 확인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어찌됐든 국정원의 특활비 제도는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특활비가 현직 국회의원에게까지 상납된 의혹이 불거지자 정치권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특활비와 관련 “과거 정부에서도 모두 관행적으로 하던 것을 이제는 범죄로 몰았다”라며 “지금은 돈을 주고받게 된 경위만 조사하지만 조사가 끝나면 어디로 갔는지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당에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김대중 정부 때 집권을 하고 당시 한나라당 의원 36명을 뒷조사해서 36명이 탈당을 한 일도 있다”라며 “똑같은 수법을 그대로 사용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들까지 한통속이 돼 국가 안보에 배정된 혈세를 자신들의 뒷주머니로 챙기는 파렴치함을 보인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시작돼 정치권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이번 ‘국정원 게이트’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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