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2021년까지 복합리조트 3곳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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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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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공연·쇼핑 갖춘 복합리조트 3곳 들어설 예정

 인천 영종도에 2021년까지 복합리조트 3곳이 들어서 동북아 관광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연섭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장, MGE 케빈 브라운(KEVIN BROWN)회장이 12일 오전(현지 시간)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 컨벤션센터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성 협력 약정에 서명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2월 리조트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리조트 조성 과정과 운영 등에서 인천지역 인력과 업체를 가능한 한 많이 이용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인천시는 리조트 건축 허가에서 준공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도와 예정대로 오픈할 수 있게 지원한다.

리조트는 1단계로 중구 운서동 2955일대 국제업무지역 105만8천㎡에 2020년 말까지 1조8천억원이 투입돼 총 건축연면적 40만5천㎡ 규모로 조성된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사진=인천시]


이곳에는 연면적 2만400㎡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3개, 2천석 규모의 대형 컨벤션, 1만5천석의 실내 공연장, 2만5천㎡의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영종도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외에 지난 4월 1단계 오픈한 파라다이스 시티가 영업 중에 있고, 지난 9월 공사를 시작한 시저스코리아 리조트가 있다.

파라다이스는 33만㎡에 이미 완공된 카지노와 호텔 외에 실내공연장, 플라자 등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저스코리아는 1단계로 7천400억원을 들여 3만8천300㎡에 카지노, 호텔, 야외공연장, 컨퍼런스 센터 등을 건립한다. 이들 3개의 리조트가 완공되면 영종도는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도시가 된다.

여기에 내년 1월 2단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어 7천200만명의 동북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에 영종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 인프라, 대규모 럭셔리 복합리조트, 영종도에서 가까운 ‘역사 유적의 보고’ 강화도 등은 영종도를 동북아 관광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광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들 리조트가 2단계까지 완공되면 영종도는 연간 544만명의 관광객, 6조3천억의 매출액을 올리고 4만여명의 고용이 예상된다”며 “우리 시는 리조트가 계획대로 개장할 수 있게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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