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다이소 행복전도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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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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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기업 다이소 임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행복박스'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다이소 제공]


생활용품 유통기업 다이소가 소외계층의 행복 전도사로 역할을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행복박스'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행복박스에는 욕실화, 수저세트, 식기 및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30여개의 물품이 들어있다.

총 3만여종에 달하는 생활용품 관련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소는 이런 강점을 살려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다이소는 매년 소외계층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행복박스는 광명시, 고양시,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을 통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저소득 결손 청소년 가정에 전달된다. 지난해에는 행복박스 4000개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올해는 광명시에 네 번재 행복박스를 지원했고 고양시와 부산시에는 푸드마켓을 통해 1500만원 상당의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청주시,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가정에 행복 전도사로 나서기로 했다.

독도후원자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다이소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협회와 협약을 맺고 독도사랑 행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작년 8월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지키미와 울릉도 주민에게 행복박스 300박스를 전달해 독도사랑협회를 후원했다. 이달 초 수색역광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독도계몽행사에서는 독도사랑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적응을 어려워하는 다문화가정 지원도 나서고 있다. 다이소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이를 위로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추석 행사인 ‘다(多)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후원했다. 다문화 음식, 다문화가족 재배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알뜰 바자회에서 다이소의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다문화 가족에 지원했다.

다이소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수서경찰서와 후원 협약을 맺어 수서경찰서 관내 북한이탈주민 후원사업 지원을 시작하기도 했다. 3년 간 이어진 후원사업에서 총 3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이소의 생필품이 전달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행복박스, 독도 후원 외에도 매년 연말 임직원들이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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