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한국 관광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인식조사...선호도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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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입력 2017-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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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대학원이 있는 수원대 글로벌경상관 [사진=수원대 제공]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 호텔관광대학원은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제 1회 웰니스·복지관광 한중일 국제포럼'에 앞서, 국내·외 학계와 정부기관 및 전문가 125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관광의 대표적 강점분야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국내 전문가 응답자의 26%가 한류를 꼽은 반면, 외국인 전문가들의 20%는 쇼핑이라고 응답해 두 집단 간의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관광의 강점으로 △한류(26.2%) △쇼핑(18.6%) △스마트관광· 식음료· 교통(10.5%) △전통체험·웰니스 의료(8.1% 순으로 응답했고, 외국인들은 △쇼핑(19.1%) △교통(16.9%) △전통체험(14.8%) △식음료(14.2%) △웰니스 의료(9.3%) △한류(8.7%)를 인식했다. 국내 전문가가 가장 높은 강점으로 인식한 한류를 외국인 전문가들은 여섯번 째로 꼽아 선호도가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정부 출범이후 복지정책의 확대가 관광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국내 전문가의 58%가 ‘매우 기대 된다'와 ‘기대 된다’라고 답해, 현 정부의 복지관광 정책 및 투자의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한국 관광의 강점으로 복지관광을 꼽은 응답자는 국내전문가 1.4%, 외국인 전문가 0.5%로 국내·외 전문가 모두 낮게 평가했다.

이번에 열리는 한중일 웰니스·복지관광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성숙된 시장인 헬스케어 스파 웰니스관광 분야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현 정부의 복지와 연계된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삼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일본 아시아태평양 대학 말콤 쿠퍼 교수가 ‘일본의 헬스·웰니스 관광 동향’이란 주제로, 중국 광서사범대학의 Xiubai Li 교수는 ‘중국 웰니스 관광의 현황’이란 주제로, 이어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 부서의 주성희 팀장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포럼은 수원대 글로벌 경상관 B104 호에서 열리는데, 자세한 사항은 호텔관광대학원(031-220-2617)이나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031-229-85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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