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정유정 작가 초청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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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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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가 정유정 작가 초청 북 콘서트를 열고 있다.[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중앙도서관이 7일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재학생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세상을 만나다. Book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야기는 삶에 관한 은유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북 콘서트는 정 작가의 각 작품에 얽힌 이야기, 탄생 배경,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강연 후 저자 사인회 행사도 열렸다.

정 작가는 “인간을 멀리서 타자화 하고 대상으로 보기 위해 생물학 서적을 읽고 인본주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기 위해 심리학 서적을 읽는다”며 “이야기들은 삶을 다양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들의 생각, 행동을 알기위해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써냈다”며 “그들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변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소설 ‘종의 기원’, ‘28’,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12번째 북콘서트다.

그동안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난도 서울대 교수, 김진명 작가, 은희경 작가, 김영하 작가 등이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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