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국 청도서 한·중 해양과학 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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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7-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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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중국 청도에서 열린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에서 해양과학 분야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과 중국 린산칭(林山青) 국가해양국 부국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1995년 중국 청도에 한‧중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1997년부터는 격년으로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며 60여개 해양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수행‧지원 중이다.

지난 2015년에는 ‘한‧중 해양 분야 협력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수립하는 등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인적‧재정적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의에서는 양국이 공동 추진 중인 기후변화대응, 심해저 자원 개발, 남북극 기초과학연구 등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현안 발생 시 양국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공조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그간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해 한‧중 협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있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 측 해양과학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리나라와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과 해양과학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페루‧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와도 기술협력 협정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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