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신간] '4차산업혁명,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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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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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투자자가 돼라."

인공지능, 5세대 통신(5G), 클라우드 컴퓨터를 기반으로 각 산업이 융합돼 인간 없이도 생산성이 극도로 높아지는 4차 산업혁명은 점점 더 강해지며 인류를 압박하고 있다.

이 현상 속에서 살아나가야 할 사람들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바로 사라지지 않을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과 변화에 발 빠르게 올라타서 투자의 기회로 삼는 것이다.

책은 저성장이 지속되고, 부동산도 불안한 이 시점에 찾아온 4차 산업혁명은 오히려 투자자에게는 큰 기회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고 있어 일반인이 그 방대한 정보를 알아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저자는 개인투자자 등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 방법을 제안한다.

증권사에서 사용하는 기업별 투자정보 리포트는 영어와 전문용어를 잔뜩 사용해 개인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책은 초보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4차 산업혁명 테마주에 간접 투자하는 펀드 등을 소개해 다양한 투자 기회와 방법을 제공한다. 곽재혁·유나무 지음/ 길위의책/ 280쪽=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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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물질문화사 = 오늘날 중국의 자부심은 중국의 물질문화에서 시작한다.

불과 몇 세기 전까지 중국은 현재의 미국 이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물질문화는 한 국가의 사회적 생산과 삶 그 자체다.

중국의 문물 전문가이자 고고학자인 쑨지(孫機)는 책을 통해 물질문화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짚는다.

농업과 음식부터 술과 차, 설탕, 담배, 방직과 복장, 건축과 가구, 교통수단, 야금(冶金), 옥기·칠기·자기, 문구, 인쇄, 악기, 무장 도구,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옛날의 다양한 실물과 그와 관련된 문헌 기록들을 통해 방대한 고대 중국의 물질문화 역사를 훑는다.

저자는 물질문화 연구는 문헌과 실물로 상호증명하며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문제를 설명할 수만 있다면 무쇠 조각이나 기와 조각도 일어나 발언할 수 있고 문헌도 경서나 사서뿐 아니라 한 장짜리 짧은 편지 등도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저자가 2007∼2009년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내용을 엮었다. 쑨지 지음/ 홍승직 옮김/ 알마/ 572쪽=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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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자와 진심 = 오늘날까지 읽히고 있는 사서삼경 중 ‘맹자’의 7편 ‘진심(盡心)’을 풀이한 책이다.

유교와 불교, 도교의 통합적 이해를 추구한 대만 학자 난화이진(南懷瑾, 1918∼2012)이 '맹자'의 마지막 편인 '진심'에 대한 강의를 글로 옮겼다. '진심'은 맹자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말한 부분이다.

'유가 사상'은 세상에 나아가서 뜻한 바를 펼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그러한 외용(外用)의 도를 이루는 바탕에는 심성을 닦아 세상에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내성(內聖)의 학문이 있다.

저자는 맹자가 도를 구한 방법을 소개하면서 "만물이 모두 나에게 갖춰져 있으니 안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유가에서도 일상적인 수행을 강조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책에서도 저자는 유교, 불교, 도교를 비교해 설명한다. 그는 "불가는 처음부터 망상을 없애고 절대적으로 욕심을 제거하라고 했지만, 유가와 도가는 먼저 욕심을 적게 함에서 시작해 천천히 욕망을 줄이라고 했다"고 말한다. 남회근 지음/ 설순남 옮김/ 부키/ 360쪽=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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