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비중 90%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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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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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이 90%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는 3일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고 수시 모집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시 모집 확대는 직업 전망과 학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전문대 수시모집비중은 2018년 85%, 2019년 87%, 2020년 90% 이상으로 늘게 됐다.

입시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입학전형방법 간소화도 대폭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입전형 간소화의 일환으로 대학별로 설정·활용하는 전형방법을 ‘수시 전형’은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4개 전형 유형으로, ‘정시 전형’은 학상부와 수능 2개 전형 유형 축소해 운영하는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복잡한 성적반영방법은 표준화 및 유형화해 운영한다.

‘학생부 및 수능’ 반영방법의 유형화를 추진해 세부 간소화모형은 향후 국정과제 및 교육부 기본방향 확정 후 정책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직업교육특성에 맞는 전형방법을 추진하고 성적중심의 획일적 선발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적성‧인성 등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요소를 중시해 학생의 재능과 열정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형방법을 지속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연계해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 전형은 활성화하고 직업적성을 중시해 전문대학 입학단계에서부터 산업체 인사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의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경력 단절 여성, 퇴직자, 은퇴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 등의 제2의 경력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도 확대·운영한다.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 지원을 통한 향상교육을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직업교육의 현장성 강화에 전문대학이 견인할 수 있도록 학습근로자 및 재직자 등 계속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도 확대 운영한다.

사회 · 지역배려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도 활성화한다.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 차원에서 농어촌 학생, 저소득층 학생, 장애인 및 북한이탈주민 등 정원 외 전형뿐만 아니라, 정원 내 전형에서도 ‘사회·지역 배려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입학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2020학년도에도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하고, 시기별 모집횟수는 수시의 경우 2회, 정시는 1회만 모집을 실시하는 한편, 접수일정은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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