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개인경호원도 스마트폰 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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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08-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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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개인경호원 서비스 전용 어플. [사진=칭다오신문망]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한 보안업체가 스마트폰으로 개인경호원을 부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23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칭다오(靑島)의 알라딘 보안회사가 개발한 진이웨이(錦衣衛) 앱 서비스는 조만간 칭다오 시내 47개 경호업체 5만명의 경호인력을 통합해 개인경호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이웨이는 우리나라말로 금의위로, 명 나라때 황실 비밀경찰 명칭을 딴 것이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열어 주변의 경호인력을 검색해 부르면 된다. 개인 경호원 고용비용은 시간당 70위안(약 1만2000원)에서 200위안(약 3만4000원) 정도로 전해졌다.

진이웨이 앱 창업자인 리상상(李尙尙)은 "기업이나 개인이 귀중품을 배달할 때, 중요한 고객을 접대할 때,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혹은 각종 분규에 휘말렸는데 경찰을 부르기 애매한 상황에서 진이웨이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서비스에 고용되는 경호원들은 엄중한 뒷조사를 거친 전직 군인 출신"이라며 "이들은 경찰과 맞닥치거나 제복을 입을 때의 행동수칙에 관해서도 교육받았다"고도 강조했다.

진이웨이는 향후 중국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중국기업에 대해서도 개인경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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