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신세계인터 하반기 전망 증권사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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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8-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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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신세계인터내셔널(이하 신세계인터)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여 눈길을 끈다. 2분기 실적 악화에도 향후 긍정적인 성적표가 예상된다는 분석과 지캬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5억원,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40.9%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온라인 몰인 SI 빌리지(village)의 운영비용과 신규 법인인 폴푸아레의 적자가 원인이다.

우선 하반기 이후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한다는 의견이다. 화장품을 통한 실적개선이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의 목표주가로 7만8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하연 연구원은 “해외브랜드의 제품 믹스가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잡화나 고가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자체브랜드와 화장품의 성장세가 견조하고 라이프스타일 JAJU의 수익성개선이 두드러져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고, 신규사업에 의한 손익단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제한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추세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말해 실적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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