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장관 임명… "국방개혁·안보 위해 늦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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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07-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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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7시30분 송영무·유영민·정현백 장관 임명장 수여…조대엽 후보자는 자진사퇴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7시30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송 장관 임명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하는 국회의 노력을 존중하지만, 대통령은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되고 국제 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고, 군 인사와 조직의 조직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한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듯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북의 계속적인 도발로 국가의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을 이제 안심시켜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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