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국제뉴스] 트럼프 장남 이메일공개…미국 상원 사드배치 명문화·메르켈 미국 압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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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07-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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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장남 이메일 공개 역풍···민주당 "반역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을 해소하고자 공개한 이메일이 오히려 역풍을 몰고오고 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메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측 인사와 만난 배경이 비교적 자세하게 드러나 있다.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정보를 러사아 측으로부터 건네받기 위해 만남을 추진한 것이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민주당은 반역행위라며 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 미국 상원 한국의 사드배치 명문화 

미국 상원이 심의 중인 2018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국방예산법안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국 배치'를 명문화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사드 배치의 필요성에 대한 미국 의회의 강력한 결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현재 새해 국방예산법안을 심의 중이다. 예산에는 "의회는 평화적인 군축을 위해서 미국이 사드 한국 배치를 포함해 역내 동맹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동맹의 중요성' 조항을 새롭게 담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메르켈 미국에 자유무역 필요 강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이라고 할 수 있는 범대서양무역투자협정(TTIP) 협상 재개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자유무역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남부 바이에른경제협회(vbw) 지도부 등 산업계 인사 1500명이 참석한 경제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출범이후 중단된 TTIP 협상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개방된 시장이 이익을 가져온다는 것은 지난 경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화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닥쳐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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