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아웃도어 업계 상반기 매출 '1위'...론칭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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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07-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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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파 제공]


김온유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올해 상반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네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가 기준 누적매출 1786억원을 돌파, 같은 기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누적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파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5년 국내 론칭 이후 최초다.

네파는 올 상반기 선전 요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콘셉트를 꼽았다. 기존 아웃도어에 패션 트렌드를 더해 '운동 중에도 멋지게 보이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경량다운 및 헤비다운에 흰색을 도입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고, 이는 네파 모델인 '전지현 다운'으로 알려지며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도 스타일을 강조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운동 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줘 최적화된 활동성을 제공하는 프리모션 라인, 국내 워킹화 최초로 갑피 부분에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리워크 워킹화 등 차별화된 네파만의 제품들도 매출에 기여했다.

한편, 네파 내부적으로는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선효 대표이사와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 등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이선효 대표는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를 발휘해 취임 한 해 만에 상반기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끌어올렸다.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 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올 상반기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네파만의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로 좋은 결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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