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꿈틀…강남 재건축 매수세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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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차장
입력 2017-07-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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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주간 매맷값 일제히 반등

  • 전국 평균 아파트값 상승폭은 감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제공]


강영관 기자 = 정부의 부동시장 규제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재건축 단지의 일부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은 감소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간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정부의 추가규제 예고와 하반기 입주물량 및 금리인상 우려 등의 하방 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0.11% 상승한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강남 0.02%, 서초 0.08%, 송파 0.03%, 강동이 0.02% 오르며 강남 4구의 오름폭이 일제히 전주보다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마포(0.08%), 성동(0.19%)의 상승폭이 전주보다 줄어들었다.

경기도(0.05%)는 분당의 아파트값이 0.19% 오르며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2주째 보합세였던 과천시도 이번주에는 0.02% 상승했다.

지방(-0.02%)은 강원(0.06%)이 지난달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세종(0.16%)이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울산, 경남, 경북 등의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로 오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여름 비수기를 맞아 서울의 전셋값이 0.06%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둔화했고 경기도 역시 0.03%의 안정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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