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백악관서 첫만남…내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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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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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미 동부 현지시간) 저녁 (우리 시간 30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상견례를 하고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상견례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당선 축하 전화를 하면서 방미 초청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상견례를 시작으로 리셉션과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만찬은 우리시각으로 오전 7시에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외국정상 부부와 공식 환찬이 열리는 것은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 만찬은 국빈방문 또는 그에 준하는 외국정상 방문에 포함되는 필수적 의전 절차다. 

백악관 환영 만찬에서 양국 정상은 이튿날 있을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만찬에는 장진호 전투와 인연이 있는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은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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