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MP그룹 회장직 사퇴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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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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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MP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갑질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MP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48년생인 정우현은 지난 1974년 동대문 시장에서 섬유도매업체 '천일상사' 경영을 시작해 성공을 거둔 인물로 유명하다.

이후 1990년 미스터피자 1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고, 사업을 확장해 2007년에는 국내 매장 300호를 넘기도 했다. 또 현재는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총 1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우현은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21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진행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현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MP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비롯해 가맹점에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떠넘기고 정우현의 자서전을 대량으로 강매하도록 하는 등의 의혹,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이른바 '보복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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