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멀티우승’ 유소연 “우승에 만족…내주 메이저 대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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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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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첫 멀티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16개 대회 만에 첫 멀티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7)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토너먼트 레코드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유소연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수확한 선수가 됐다. 앞서 열린 15개 대회에서는 모두 다른 우승자가 배출됐다. 유소연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렉시 톰슨(미국)을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음 주 열리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도 노린다.

유소연은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인 2011년 US 여자오픈과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2승을 기록했다. 오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세 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휴식을 위해 2개 대회를 건너 뛴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했고, 3라운드 내내 보기 1개만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충분히 기대할만한 페이스다.

유소연은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2라운드까지 5타 차 선두를 기록해 우승이 쉬울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지만, 오히려 긴장이 많이 됐다”며 “2라운드에서 내가 10언더파를 쳤지만 그것은 오늘 또 다른 선수 역시 10언더파를 칠 수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승을 확신하지 않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오늘은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나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17번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 우승을 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버디를 하지 못했다. 또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챔피언 퍼트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머쓱하게 웃었다.

휴식 후 복귀전에서 우승과 함께 완벽하게 돌아온 유소연은 “일단 우승을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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