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사건 추적]경찰,배산 여대생 살해범 여자일 가능성 배제 않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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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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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001년 2월 4일 발생한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할 방침이다.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의 한 형사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지난 2000년 9월에 있었던 폭행 미수 사건 용의자를 수사 중이다.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해서 모든 여성을 수사할 수는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것이다. 피해 여대생 주변 여성도 수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1년 2월 4일 부산 연산동 배산 중턱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20대 여대생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등산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여성은 왜소한 체구에 잠옷 차림이었다. 신원 확인 결과 이 여성은 인근 주택가에 살고 있던 故 김선희 씨(당시 22세)였다.

그 동안 경찰은 김선희 씨의 전 남자친구와 김선희 씨를 좋아해 고백한 남성 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했지만 모두 혐의가 없었다.

피살된 배산 여대생 남동생은 최면 상태에서 사건 당일 찾아온 사람이 여성인 것 같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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