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활동' 지원 시작…3년간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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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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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스몰비즈니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취임 전부터 강조해 왔던 스몰비즈니스 지원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데이에서 한 대표가 약속한 3년간 200억원 규모의 스몰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

7일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월 평균 거래액을 기준으로 판매자를 3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 진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원한다. 판매자들은 지원받은 네이버포인트로 포인트 적립 등의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각 단계는 창업단계 15만 포인트, 성장단계 30만 포인트, 성공진입 단계 100만 포인트 순이며 판매자들은 각 단계로 성장할 때마다 해당 포인트를 지원 받게 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파트너 서포트 리더는 “데이터를 살펴보니 예를 들면, 창업 단계월 평균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판매자들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지만 약 50% 정도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효과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 판매자들에게 관련 교육과 함께 한 달 정도의 마케팅을 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사업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분기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판매자들의 여러 가지 고민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숙 리더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스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지난 해에는 신규 창업자 1만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신규창업자 2만명, 연 매출 1억원 판매자 1만명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서 “이는 개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뿐 아니라 ‘프로젝트 꽃’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전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판매자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법률, 세무 등의 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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