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인물열전] 기쁜소식 선교회, 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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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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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28일~31일 인천 성경세미나 큰 반향

아주경제(인천) 박흥서 기자 = 거물급 종교지도자를 초빙해 인천광역시에서 개최한 세미나가 잔잔하지만 강력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론의 확실성과 함께 이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실행력과 실적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감동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기쁜소식인천교회(담임목사 김재홍)가 박옥수 목사(기쁜소식 강남교회)를 초청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진행한 ‘성경세미나’가 바로 그것.

박옥수 목사[사진=국제청소년연합 제공]


1300여 좌석이 넘는 기쁜소식인천교회의 매 시간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 이번 세미나에서 박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를 통한 영혼구원의 본질과 이를 통한 죄 씻음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본인의 경험을 통한 분명한 확신을 통해 전해지는 박목사의 성경세미나는 기독교인들이라면 최소한 제목이라도 알고 있을만큼 유명하다.

55년 전 죄사함을 얻은 박 목사는 1986년 부산광역시 이사벨여고 무궁화관에서 처음 ‘성경세미나’를 시작했다. 이후 세미나를 계속해 오면서 매년 최소 수십만명의 신도들에게 성경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등 뚝심을 보였다. 그의 세미나에 감동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례들도 많다.

행복한 삶을 얻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은 박 목사의 가장 큰 기쁨이다. 그래서 교회이름도 기쁜소식이다.

박 목사의 활약과 노력은 전 세계로 펼쳐졌다. 세계무대로 눈을 돌린 결정적 사건은 199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고 있던 교포 2세 문제아인 A군을 변화시키면서 부터다.

이 사실이 미국 한인교포들에게 알려지면서 박 목사가 진행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점점 확대됐다. 이를 계기로 박 목사는 국내외 청소년에 대한 교화와 국제적 감각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국제청소년연합(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을 설립했다.

2001년 박 목사로부터 마인드교육을 통해 훈련받은 14명의 대학생들은 IYF의 이름으로 외국에 나가 1년간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음이 아름답게 변화돼 돌아왔다.

마인드교육이란 박 목사가 그 이론을 정립한 청소년훈련법으로 모든 문제의 출발은 그 마음의 선택에 있다는 내용이다. 그의 이 같은 이론을 집대성해 완성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은 이미 전 세계 30여개 국가의 청소년교육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젊은 청년들의 외국파견은 계속됐고 지금까지 80여 개국에 400여개 지부가 만들어 지면서 IYF는 명실상부한 범 세계적 기구로 발돋움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물질적 후원 등 크고 분명한 실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전 세계에 파견돼 그 나라 청소년들과 1년여 이상 생활하며 그 나라말을 익히고 돌아온 젊은이들은 우리나라 국제행사에서 희귀언어 통역을 도맡아 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마약과 게임에 병들어 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행복하다“는 박옥수 목사(1944년생). 오늘도 70이 넘은 나이에도 성경세미나 현장과 외국청소년 마인드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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