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마이크]5·18 광주민주화운동 잊지 말고 책임자의 사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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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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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광주여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제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2017.5.17 minu21@yna.co.kr/2017-05-17 20:54:4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5월 9일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고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가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뽑는 것으로 선거권을 행사했다.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로 체육관에서 대통령을 뽑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의 직선제가 아니라 간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 1980년 신군부 정권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정부와 맞서 싸웠고 1987년 6·29선언이 발표되면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민주 항쟁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다. 1980년 5월 18일~27일까지 민주화를 외치는 광주 시민들을 계엄군이 대량 학살로 진압했다.

사건 발생 후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193명(군인 23명, 경찰 4명, 민간인 166명)이다. 부상은 852명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전두환 정권은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1987년 6월 민주 항쟁으로 무너졌다.

당시 언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고 이는 한국 언론의 최대 흑역사로 여겨지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발생 37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에 제시하겠다’라는 약속을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허용했다. 시간이 지나도 이 사건은 절대로 잊히면 안 된다. 또한 이 사건이 잊히지 않는 한 모두가 발포 명령자의 사과를 기다릴 것이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민서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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