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논의 본격화…이르면 내달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 지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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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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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 논의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건설 중단을 지시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는 새 정부의 원전 관련 정책 방향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원전 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보고와 질의로 회의를 마쳤지만, 자문위원들이 추가 자료를 요청함에 따라 곧 구체적인 이행계획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전면중단과 건설 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월성 1호기 폐쇄, 탈핵에너지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공약한 바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은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다.

이 중 신고리 3·4호기와 신한울 1·2호기는 공정률이 90%를 넘었다.

그러나 신고리 5·6호기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28%이어서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로 준공연도는 각 2021년과 2022년으로 예정돼 있다.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는 아직 건설 준비 단계에 있다.

일각에서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40년 된 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되는 다음 달 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지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 다음 날이자 월요일인 6월 19일 공식 폐로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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