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펄펄 나는데 새내기주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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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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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 2300선을 넘어섰으나, 새내기주 수익률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신규 상장사 4곳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평균 수익률 -6.78%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호전실업이 가장 많이 내렸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2.0%다. 공모가(2만5000원)보다 5500원이 빠졌다.

이어 넷마블게임즈가 공모가(15만7000원) 대비 10.83%(1만7000원) 하락한 14만원을 기록했다. ING생명은 3만750원으로 공모가 3만3000원보다 6.82%(2250원) 내렸다.

반면 덴티움은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12.50%(4000원) 오른 3만6000원을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새내기주는 되레 외면을 당하고 있다. 오버행 물량으로 인한 부담이 크다. 강세장에 올라탄 투자자도 대형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새내기주는 물량 부담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며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오버행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큰 관심을 모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상장기업 실적이 워낙 좋은 점도 새내기주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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