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쌍용, 'G4 렉스턴' 홍보해주고 할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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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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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포스코.]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포스코가 고객사인 쌍용차의 신차 G4 렉스턴 홍보에 앞장서는 등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의 신차 'G4렉스턴'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4 렉스턴에는 포스코의 1.5기가파스칼(GPa)급 기가스틸이 적용됐다.

포스코가 고객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회사의 앞마당을 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포스코와 쌍용차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앞서 2014년 쌍용자동차는 정통 SUV 명가 부활을 위해 최고의 SUV 플래그십 모델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이때 쌍용차는 튼튼하면서 안전한 프레임바디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프레임 솔루션'을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손을 잡았다. 

이러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프레임 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이 개선된 차세대 프레임바디가 개발에 성공했고, 포스코는 이를 G4 렉스턴에 최초 적용했다. 프레임 내 초고강도강 적용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까지 끌어올렸고, 동급 최고 수준의 경량화와 강성 증대를 달성했다.

이에 쌍용차는 포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G4 렉스턴을 특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향후 포스코는 이번 G4 렉스턴 신차 출시에 맞춰 쌍용차와 신차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외에 기술협력, 솔루션마케팅,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을 감동시켜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개개인이 일군 성과가 모일 때 회사 전체에 기여할 큰 성과가 나타난다"고 솔루션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의 솔루션연계 판매량은 지난 2015년 240만톤에서 2016년 390만톤까지 증가했다. 회사는 2019년 650만톤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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