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책임총리제 초읽기…이낙연 “대통령이 책임총리 언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8 2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당선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연일 파격 행보에 나서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국무총리 인준안 이후 책임총리제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무총리에게 형식상 제청권 정도만 인정했다. 국무총리가 청와대 거수기 논란에 휩싸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17일) 문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을 전하며 “(대통령이) 선거 기간 책임총리와 책임장관제에 대해 여러 차례 말했는데, 국무총리 임명 동의가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청문회 준비를 잘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임명 동의가 되면 소신을 갖고 잘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새 정부 내각 조각과 관련해선 “아주 짧은 언급이 오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시기에 청와대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본다”며 “인사의 일부여서 그중 한 부분만을 끄집어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국회는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9일∼내달 27일까지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