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 문희준, 득녀 소감…"소율 출산 당시 대신 아파주고 싶어…탯줄 못 자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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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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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호 부부' 문희준, 소율 결혼식 기자회견이 2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문희준과 소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딸 출산 순간을 회상하며 소감을 전했다.

15일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문희준이 최근 득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날 정재형은 휴가에 복귀한 뒤 “일주일 사이에 새로운 대통령도 생겼고, 문디가 새로운 아기가 생겼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문희준은 “아픔은 나눌수가 없다.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을 알겠더라”며 “아기가 탄생할 때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 제가 이렇게 태어났겠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안 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탯줄을 못 자르겠더라. 아내와 아이가 연결 돼 있는 선을 끊는거라서 떨렸다”며 “한 번에 잘라야 한다고 해서 긴장했다. 즐생 가족분들께서 많이 축하해주시고, 정재형 형이 하와이에서 문자를 보내주셨다. 형은 밉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웃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약 임신 7개월이었던 소율은 결혼한지 3개월만인 지난 12일 첫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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