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매치 퀸’ 첫 도전…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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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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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두산 매치플레이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두산중공업이 주최하는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7500만원을 놓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 국내 매치 퀸 첫 도전
10주년을 맞이한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국내 첫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며, 매치 퀸 자리 등극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이와 함께 전년도 탑 랭커인 고진영, 김해림, 김민선, 김지현, 장수연, 배선우 등과 대형 신인 박민지 등이 출전해 진정한 매치 퀸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이한 매치플레이! 5일 7라운드의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변경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경기방식을 새롭게 변경한다. 기존에는 4일 6라운드로 한번 지면 바로탈락하는 녹다운(Knock down)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3일간의 조별 리그 경기를 라운드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별 리그전에서는 각 라운드 별 포인트제를 도입해 승리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이 부여되며, 3라운드 후 동점자가 발생하는 경우 써든데스를 실시한다. 조별 리그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려낸 후 16강부터 결승까지 녹다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총 5일 7라운드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6일 조 추첨식 개최해, 선수들이 직접 대결구도 결정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본 대회 하루 전 날인 16일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 추첨식을 실시한다. 조 추첨식은 상위 시드권을 가진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조별 리그에서 만나게 될 3명의 선수를 정하는 또 다른 볼거리이다.

16개의 조별 리그에서 각 조 1위 선수만 16강전에 진출하기 때문에 대진 상대를 직접 추첨한 상위 시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될지, 아니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골프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참가 선수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조 추첨식은 16일 화요일 오전 10시, 대회 현장에서 열리며 결과는 추첨 당일 KLPG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0회 연속 출전한 김보경, 김혜윤, 윤슬아, 홍란 ‘10-Year Match Player 상’ 수상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 1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회 연속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10-Year Match Player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금순위 상위 64명만 출전이 가능한 대회임을 감안하면, 이 상을 수상할 선수들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온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초대 매치 퀸 김보경, 2014년 우승자 윤슬아를 비롯해 김혜윤, 홍란 선수가 10-Year Match Player 상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피규어 트로피와 10돈짜리 순금 골프공을 시상한다.

▲갤러리 추첨 통한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참관 이벤트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경기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관 갤러리를 대상으로 결승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두산이 후원하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을 참관할 수 있는 2인 왕복항공권과 숙박 및 입장권을 대상 경품으로 수여한다.

1등에게는 두타면세점 선불카드 200만원을 증정하며, 주말 이틀 모두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를 비롯해 유명 선수들의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에게 후원
대회를 주최하는 두산중공업은 유소년 골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 출신들로서 데뷔 첫해 우승을 일궈낸 박민지를 비롯해, 프로무대에 처음 데뷔한 허다빈, 류현지 선수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올해도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에 소속된 10명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입장권은 일일권 만원이며 우산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경기는 17일부터 결승전이 치러질 21일까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및 녹화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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