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최초로 400호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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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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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경기에 400호골을 넣은 후 로드리게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99골을 넣은 호날두는 400호 골과 401호 골을 기록하며 클럽의 새 역사를 썼다.

2002년 포르투갈리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9-20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시작했다.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8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8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22골, 클럽월드컵에서 4골, 스페인 슈퍼컵에서 3골을, UEFA 슈퍼컵에서 2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400골 돌파는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또 하나의 전설인 라울 곤살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23골을 기록했다.

15일 경기에서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상대 팀 골키퍼 손에 막히자 문전에서 이 골을 밀어 넣으며 역사적인 400호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왼쪽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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