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빌라 가스폭발 화재…튀김기름 닦은 휴지 탓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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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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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5일 0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 7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불이 난 곳 주변에 있던 부탄가스 3개도 폭발했다.

이 사고로 베란다 창문 3개가 깨지면서 지상에 주차된 차 2대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집에 있던 정모(37·여) 씨는 사고 직후 급히 몸을 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음 탓에 빌라 주민들로부터 7건가량 신고가 들어왔지만, 불이 바깥으로 번지지 않아 대피 행렬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불은 빌라 주방 내부 10㎡를 태우고 2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거주자 정 씨는 "전일 낮 가스버너를 이용해 튀김을 한 뒤 튀김기름을 닦은 휴지를 비닐에 보관해뒀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튀김기름을 닦은 휴지에 열이 쌓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sk@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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