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 주한 수단 대사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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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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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모하메드 압델랄 주한 수단 대사는 11일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을 주한 수단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수단과 대한민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 사무엘 단장은 지난 4월, 주한 수단 대사관의 첫 네셔널데이 행사이자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외교사절단과 대한민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공식행사 의전과 행사진행을 총괄 지휘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모하메드 압델랄 주한 수단 대사는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와 네셔널데이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뜻깊다며, 한문화진흥협회와 한문화외교사절단의 큰 역할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 주한 수단 대사 감사패 수상[사진=한문화진흥협회]


주한 대사로 부임하고 난 후 느낀 점을 요청하자 수단 대사는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호명했다.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평화로운 시위와 소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에는 다양한 종교와 다문화가 공존하는데 왜 다른 나라와 다르게 평화롭고 안전한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한동안 대통령의 부재로 아그레망을 받지 못한 국가의 대사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세계 각국과 풀어야할 외교과제 진행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대사는 수단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며, 앞으로 수단은 한국의 큰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수단에는 100개가 넘는 피라미드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훨씬 크고 다양하다고 전하며, 긴 오랜 역사와 아프리카의 중요한 거점인 수단은 풍부한 자원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단의 역사와 장점을 인지한다면 양국의 이익은 증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나라였는데,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발전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왜 전 세계가 한국에 배우기 위해 오는지 이해가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강대국에 비해 약한 국가의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알리려는 정 단장을 보며 왜 한국인들이 세계로 쉽게 나아가고 동화되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정치, 경제는 문화를 앞설 수 없다며 타인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한문화진흥협회 기획실장을 겸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50개국의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국가간 수교기념 문화행사 등에서 기획 및 의전을 총괄하고 있으며, 수많은 주한 대사관 및 해외 대한민국 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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