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완화, 지원확대, 시장활성화 등 다각적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국내 보급과 수출실적이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는 올해들어 4월까지 651MW가 보급돼 지난해 전체 보급 용량인 1615MW의 40%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태양광(349.2㎿), 풍력(44.9㎿), 기타(256.6㎿) 등으로 정부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할인특례제도 개선안'에 따라 보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용 급속 충전기의 경우 부지선정이나 자재 발주 등으로 하반기에 보급이 집중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4월간 379기가 구축되는 등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첫 추진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역시 이미 121개소가 구축됐으며 올해 말까지 500곳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수출은 그동안 추진했던 ESS 해외 실증 연구개발(R&D), 공기업의 선도투자 등에 힘입어 급성장 중이다. ESS, 전기차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ESS의 1~4월간 수출액은 1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1200만달러)보다 32% 증가했다.
1분기 전기차 수출액은 아이오닉, 소울 등의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9% 상승, 1분기에 4367대, 총 1억1000만달러가 수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