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컨텐츠가 좋은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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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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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호이 기자 = 

[송재룡 대표 제공 ]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가 <김호이의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컨텐츠가 좋은 컨텐츠라고 말했다. 그리고 뭘 만들고 왜 만들려고 하는지 생각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트레져헌터는 어떠한 회사인가요?
A. 저희는 디지털 동영상 만들고 그 동영상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뉴미디어 스타트업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최근 크리에이터, 뉴미디어가 늘어나고 있는데 크레이티브 사업에 뛰어든 계기와 앞으로 MCN 사업의 전망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전망은 밝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큰 틀에서 이제 동영상을 만드는 분들이 크리에이터 라는 이름으로 태어나고 있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돼서 같이하게 되고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저는 길게 보면 앞으로 점점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이 사업의 전망은 밝고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힙니다.

Q. 오래전부터 크리에이터 사업에 관심이 있었나요?
A. 예. 약 4~5년 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그때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 전에는 싸이월드 라든가 판도라 TV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가 4~5년 전부터는 사업팀장으로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갖게 됐죠.

Q. 트레져헌터는 주로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주로 유튜브를 통해 많이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떤 분들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하고 있는데 저희 크리에이터만 말씀드리면 주로 유튜브를 통해 많은 활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지금 트레져헌터에서 잘 알려진 크리에이터가 양띵인데 양띵이나 크리에이터를 어떻게 모으게 되었나요?
A. 연락드려서 같이 해보자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공고나 선발을 통해서 같이 해보자는 분들도 있고 그 분들께 연락이 와서 같이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게 같이하고 있어요.

Q. 지금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학생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뭘 만들고 왜 만들려고 하는지 생각해 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무작정 좋아보여서 시작하거나 잘될 것 같아서 시작하는 것보다 내가 뭘 좋아하고 왜 하는지부터 생각해 보는게 중요할 것 같고 그 외에는 제가 항상하는 말이지만 성실한 자세, 꾸준히 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Q. 대표님이 생각하시기에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잘하는 일을 하다보면 좋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칭찬 받고 잘하면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배들이 물어보면 잘하는 일을 하다보면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길하죠. 통상적으로 잘하는 것은 어릴 때 배운 거 “공부를 잘한다, 음악을 잘한다” 이런 것은 특기에 담겨진 기술인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쪽에 시간을 쏟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Q. 트레져헌터 회사 근처에 SM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많은데 크리에이터 회사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어떤 텔런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가 하는 일이고 저희는 어떠한 텔런트를 가지고 컨텐츠를 만드는 것에서는 유사측면이 있고 다른 면은 SM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화를 촬영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연기를 하는 그런 일을 한다면 크리에이터는 스스로가 컨텐츠를 만드는 PD와 가까운 일을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컨텐츠의 소재는 어디서 찾고 좋은 컨텐츠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가장 좋은 컨텐츠가 따로 있는 건 아니에요.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컨텐츠가 좋은 컨텐츠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컨텐츠는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좋은 컨텐츠는 정답은 없지만 친구들과 많이 즐길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해요. 그런 컨텐츠들을 계속 관찰하고 즐기고 하다보면 “아 이걸 벌굴해서 키워보자” “우리가 크레이터들을 육성해보자” 이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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