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 "'관상' 수양대군과 비슷한 면 있어…차별점 두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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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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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에서 토우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았던 이정재가 영화 ‘대립군’에서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으로 분한다.

이날 이정재는 “‘관상’ 수양대군과 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극이라는 장르와 외모적인 부분,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성격에서 (수양대군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관상’과 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했다. 물론 말투나 계급 등에 차이가 있으니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연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립군’은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명량’, ‘광해’, ‘변호인’ 등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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